나의하루
해바라기
열정
2014. 7. 14. 12:00
온종일 태양만 바라보는 습성 때문에 해바라기는 정열과 희망, 그리고 기다림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.
향일화(向日花), 조일화(朝日花)라는 별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해바라기는 아침에는 동쪽을 향하고 있다가 저녁에는 서쪽으로 고개를 돌린다.
그러나 이것은 꽃봉오리가 피기 전까지의 일이고, 꽃봉오리가 커져서 개화하면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한쪽만(기본적으로 동쪽) 바라본다.
-퍼온글-
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물의 님프 클리티에는 태양의 신 아폴론을 온종일 바라보며 짝사랑했지만
아폴론이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자 죽어서 해바라기가 됐다고 한다.
해바라기 꽃말이 `애모`, `숭배`, `기다림`이 된 것은 아마도 이런 연유일 것이다.
함안군 법수면 강주문화마을의 4만 5,000㎡ 해바라기 밭을 가득 채운 60만여 송이의 해바라기...
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함안군 법수면 강주문화마을에서 제2회 강주문화마을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