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하루

남해 #01

열정 2020. 9. 16. 20:46

 

 

 

 

 

지루한 장마가 끝나갈 때쯤 뜨겁지 않은 햇살이 구름 사이로 내려쬔다.

언젠가 한 번쯤 걸어봐야지 했던 노량대교, 내 몸도 제습할 겸 다리위를 걸었다.

높고 큰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작은 섬들......

건너편 남해대교, 마스크와 거리두기로 낚시하는 말 잘 듣는 사람들 그리고 상큼한 남해 바닷바람까지 분다.

내 몸도 마음도 뽀송해진다.

 

  

 

2020-09 노량대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