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구치는 소리의 흥과 박자에 이끌려 종일 풍물패를 따라다녔던 어릴 적 기억에 잠시 따라다녔다.
메구(매귀, 매구)는 꽹과리, 농악의 방언.
지신밟기:
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, 마을의 안강(安康 : 평안과 건강함)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.
지방에 따라서 마당밟기·매구(埋鬼)·걸립(乞粒)·걸궁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.
지신밟기패가 자기 집에 당도하면 주인은 주·과·포의 고사상을 차리고, 또 주식(酒食)을 대접하며 전곡을 성의대로 희사하면,
그것을 모아 마을의 공동비용으로 사용한다. 농경민족인 우리 겨레는 예로부터 지방마다 행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나
현재는 영남지방에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. -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-
2017-02-11 정월대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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